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철 건강 이상, 냉방병의 적절한 예방과 대처법 |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모커리 건강정보

by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2024. 9. 9. 16:36

본문

에어컨으로 인한 여름철 건강 이상, 냉방병의 적절한 예방과 대처법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안녕하세요. 의정부 모커리 한방병원입니다.

여름철이 되면 추위 때문에 유독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실내 에어컨 바람 때문인데요. 평소 소화기가 약해 손발이 차가우신 분들이나, 나이가 들면서 기운이 허해지면서 더욱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냉방병이라고 하여 한기를 느끼면서 머리가 아파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지만,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기침과 콧물이 나오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전신증상으로는 쉽게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 흔하게 발생하며, 몸이 차가워지면서 체내의 혈액 순환이 정체되어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의 위장장애도 올 수 있는데, 이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서병(暑病)이라고 하여 더위 때문에 생기는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이 나며, 입이 마르고, 안색이 검게 변하는 병을 말하는데, 크게 양서(陽暑)와 음서(陰暑)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서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작업하거나 무리하게 걷다가 발생하는 것으로 일사병과 유사하게 열이 높고 갈증이 나며 땀이 몹시 흐르면서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음서는 기후가 더운데 선풍기 바람을 심하게 쐬었거나 찬 음식을 과하게 먹어서 된 것으로 발열, 오한, 피로, 권태감을 느끼게 되므로 냉방병과 유사합니다.


 

꽉 막힌 실내에서 계속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 호흡기 병원균에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피하는 게 좋은데요. 가급적이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덥더라도 실내 온도가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쐴 수 밖에 없다면 긴 옷을 미리 준비하여 찬 바람이 몸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과 같은 호흡기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콧물, 재채기나 호흡곤란이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냉방병으로 두통 증상이 있다면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도록 합니다. 냉방병은 한약재로 자주 사용되는 대추와 계피, 생강, 마늘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을 통해 예방할 수도 있는데 차로 달여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차갑거나 습한 기운에 노출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쉽게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므로, 적절한 휴식과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면서 몸을 움직여 열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기 때문에 몸이 춥고, 두통기가 있다면 잠시나마 실외로 나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