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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야간통 완화 팁! 밤에도 편안한 잠,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3가지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2024. 9. 2. 09:40
오십견 야간통 완화 팁! 밤에도 편안한 잠,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3가지

 

 

안녕하세요. 의정부 모커리 한방병원입니다.

오십견은 발병하면 어깨를 움직이거나 누군가 팔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매우 심하죠. 오십견의 증상, 특히 야간통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3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염증화되고 퇴행하여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 통증은 밤에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를 야간통이라고 하는데 오십견 환자들은 야간통 때문에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서 불면증까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잠을 잘 못 자면 피로가 누적이 되고 다음날 아픔이 더 심해졌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수면에 방해를 받아 일상생활에도 당연히 악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야간통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멜라토닌은 밤에 더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어깨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밤에는 주변 자극이 적어 통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져 야간통이 심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밤에는 특별한 자극이 없기 때문에 아픔이 생기면 모든 주의가 어깨 아픔에 집중될 수밖에 없겠지요. 또 한쪽 어깨가 아프다 보니 반대쪽으로만 누워서 자다 보면 눌리게 되는 반대편 어깨에도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십견 증상

 

  • 팔을 앞으로 또는 옆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힘들다.
  • 뒷짐을 지는 등 팔을 뒤로 젖히는 동작이 안된다.
  • 혼자서 옷을 입거나 벗는 것이 어렵다.
  • 누우면 통증과 불편함이 더욱 악화된다.
  •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심하다.(야간통)
  • 누군가 팔을 치거나 건드리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오십견은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경직이 완전히 진행되지 않은 통증기에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또한, 한방 치료,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번 굳어버린 가동 범위를 회복하는 건 상당히 어렵고, 경직이 자연적으로 풀리더라도 이전의 완전한 가동 범위를 회복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반에 제때 치료를 받지 않은 오십견 환자의 약 20~50% 환자들에게서 운동 범위의 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픈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심한 고통을 감소시키며 관절의 가동 범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한방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의 운동 범위를 빠르게 정상화시키기 위한 치료입니다.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한데, 한방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약침, 봉침, 추나, 동기침법, 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퇴행을 막는 한약 등 의 복합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이고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줘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오십견 스트레칭, 운동은 다른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과는 달리 통증이 있더라도 참고 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근골격계 환자는 통증이 있을 때 운동을 하기보다 휴식이 우선이라고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고장 난 구조물에 무리한 운동으로 재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러나 오십견 환자는 좀 다릅니다.

아픔이 있어도 조금은 참고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줄어든 가동 범위를 다시 회복시켜야 하기 때문인데요. 어깨가 딱딱하게 굳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줄어든 가동 범위를 회복해야 합니다. 통증이 극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통증이 어느 정도 경감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에 좋은 스트레칭 세 가지

 

  • 의자를 이용한 스트레칭: 어깨 각도를 최대한 천천히 시행하지만 팔꿈치는 구부리지 않도록 합니다.

 

  • 생수병을 이용한 스트레칭: 어깨가 완전히 굳은 동결기 단계에서 추천하는 운동입니다.

침대, 소파에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 관절 가동범위를 서서히 늘려주는 것인데요. ​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깨에 힘을 빼고 팔의 무게로만 흔들흔들 스트레칭해 주시는 것입니다. ​​


 

 

  • 손가락으로 벽 오르기 운동: 일명 거미손 운동이라고 불리는데요, 스스로 팔을 올릴 수 있을 때까지 손가락으로 벽을 타고 올라가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줍니다.

수시로 하시되 스트레칭 시 얼마만큼의 지점까지 손가락이 타고 올라갔는지 매일 체크해 주시면 변화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이나 운동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오십견은 2~3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통증이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지만, ​어깨가 딱딱히 굳은 상태로 오래되면 관절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 제한이 올 수 있습니다. ​

그러므로 조기에 퇴행으로 약해지고 손상된 주변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 및 강화시켜,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