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자가 진단 SLR 테스트
안녕하세요. 의정부 모커리 한방병원입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플 때, 내가 느끼고 있는 증상이 허리 디스크로 인한 증상인지, 다리 문제인지, 아니면 또 다른 질환 때문인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허리 디스크가 의심될 때, 집에서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알려드릴 자가진단법은 SLR 테스트, 영어를 풀어서 말하면 Straight Leg Raise 테스트인데, 직역하면 다리를 쭉 펴서 들어 올린다는 뜻입니다. 다리를 들어 올리면서 통증 유무를 확인해 디스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자가진단법으로 한국어로는 하지직거상 검사라고 합니다.
허리 디스크자가 진단, SLR 테스트(하지직거상 검사)
SLR 테스트를 하는 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다리를 70도 정도 들어 올려도 큰 무리가 없지만, 디스크 환자가 다리를 들어 올리게 되면 허리와 다리 뒤쪽 근육이 당겨지고, 따라서 근육과 신경의 긴장도가 올라가면서 허리 디스크도 후방 압력을 받아 허리, 다리 쪽으로 통증이 유발되거나 더 심해지게 됩니다. SLR 테스트를 통해 이렇게 통증이 유발되거나 심해지면, 허리 디스크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위의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 내용은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확한 의학적 진단이 아니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허리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SLR 테스트 시 주의사항
SLR 테스트를 할 때는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 테스트를 일부러, 계속적으로 하면 신경을 자극해 디스크에 추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으로 하셔서 통증의 유무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집에서 허리디스크 자연치유를 시도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내 디스크가 좀 좋아졌나' 싶어서 이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해보시는데, 이러면 디스크가 계속해서 재손상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SLR 테스트 시 허리와 다리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분들은 디스크가 없어도 다리를 들어 올리면 좀 아픕니다. 이렇게 근육이 당겨 나타나는 통증과 허리 디스크가 있을 때 나오는 통증을 구별해야 하는데, 이 두 경우는 통증의 강도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금방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러니 허리와 다리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분들이 SLR 테스트를 했다가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거 허리디스크 아닌가?"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설명드린 SLR 테스트 이외에도 똑바로 서서 허리를 굽혔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허리 통증이 나타나거나 배변 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경우 허리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알려드린 SLR 테스트에 더해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지의 여부도 함께 확인해 본다면, 허리디스크 자가 진단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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